야생마와 자유부인 (Mustang & The Free Lady)
야생마와 자유부인
Tracklist
- 01 Intro
- 02 날 괴롭히지 마요 (A Woman's Hard Life)
- 03 상상 (Petty Cheating)
- 04 다른 모양 (Different Pages)
- 05 야생마와 자유부인 (Wild Horses)
- 06 Annoying Bitch
- 07 둘도 없이 하나둘씩 떠오르는 이 밤 (A Night Feels Like Kalpa)
About This Album
‘야생마와 자유부인’ 첫번째 EP [야생마와 자유부인 Mustang & The Free Lady] (2024. 12. 19) 막연하게도 자유롭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갈등, 고통, 실패, 괴로움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는 삶.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EP는 용기와 배짱을 가지고 자신의 생에 대한 책임을 묵묵히 지며 살아가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생활을 기꺼이 해내고야 마는 그런 당신에게 드리는 편지이자 야생마와 자유부인이 목소리와 기타로 세상에 올리는 출사표입니다.” 듀오 ‘야생마와 자유부인 Mustang & The Free Lady’은 정해진 틀을 깨버리고 살아가고 싶은 김도연(보컬), 한예솔(기타)이 만나 결성한 밴드로, 팀명은 1956년 서울 관객 15만 명을 동원한 화제의 영화 <자유부인>에서 기인했다. 거침없이 들판을 달리는 듯한 사운드적 쾌감과 솔직한 이야기들을 추구하며, EP에 간결한 구성의 포크부터 인디 팝, 슬픔을 흥으로 승화하는 블루스와 한국적 사이키델릭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았다. [Credit] 야생마와 자유부인 / 야생마와 자유부인 MUSTANG & THE FREE LADY / MUSTANG & THE FREE LADY 01. Intro 02. 날 괴롭히지 마요 A Woman's Hard Life 03. 상상 Petty Cheating 04. 다른 모양 Different Pages 05. 야생마와 자유부인 Wild Horses 06. Annoying Bitch 07. 둘도 없이 하나둘씩 떠오르는 이 밤(Remaster) DOYEON KIM / Vocals YESOL HAN / Guitar, Vocals Produced, Composed & Arranged by MUSTANG & THE FREE LADY Lyrics by MUSTANG & THE FREE LADY Recorded at LOFAMEL STUDIOS, Gyeonggi-do, 2024 Executive Engineer HUN JOE Mixed by MUSTANG & THE FREE LADY Mastered by MOX ‘날 괴롭히지 마요’(track 2) Guitar Featured 신원호 WONHO SHIN Cover Art / Profile Photographs by 김태영 TAEYOUNG KIM Special thanks to 훈조, 미미시스터즈, 우디, 이준규, 김동현, 임강토, 신사론 Distributed by MIRRORBALL MUSIC ⓒ 2024 The copyright in this sound recording is owned by Mustang & The Free Lady. Under exclusive licence to Live Wild Records. - 01. Intro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건 참 소중한 거야. 눈치 보지 말고 달려! 내가 뭘 하든 무슨 상관이야? 하고 싶을 때 마음껏 해 보자. 달리자! 02. 날 괴롭히지 마요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들은 참 많다. 겨우 잠들었을 때 깨우는 알람 소리라든지, 할 일은 많은데 열심히 흐르는 시간이라든지. 그럴 때 한번 시원하게 소리치고 싶다. 날 괴롭히지 마요. : 처음엔 ‘이렇게 날 괴롭히는 너도 괴로웠으면 좋겠다’는 고약한 심보를 갖고 있었다. 경솔하게 ‘외로워서 그렇겠지, 괴로워서 그렇겠지’ 하며 피상적으로 그들을 이해하는 척했다. 연주에 연주를 거듭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을 내 마음에 다시 가져다 꽂고 아파하던 나는 점점 희미해졌다. 대신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이렇게 스스로한테 벌을 주냐’고. 우리,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 자신을 고장 내지 말자. 03. 상상 어느 날 별 관심 없던 사람이 꿈에 나와 나를 야릇하게 쳐다봤다. 우리는 꿈 속에서 구름 위를 날듯 함께 춤을 췄다. 하필 오늘 우연히 지나다 인사를 나눴다. 괜스레 눈조차 마주칠 수 없었다. 그 사람도 나에 대해 이런저런 상상을 했을까. : 가장 아름다운 말들로 가장 불손한 의도를 표현하고 싶었다. 결핍을 원동력으로 오랜 세월 견고하게 쌓아 올렸던 우리 둘만의 성은, 한낱 쾌락과 자극에 모래탑이 부서지듯 허망하게 무너져내린다. 슬금슬금 도태되는 정열을 받아들이고 지겨움을 견디는 게 인생일 것이다. 동상이몽의 침대에서 우리는 연인에 대한 증오를 느끼기보다 자신이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지를 처절하게 깨닫는다. 04. 다른 모양 아까부터 우리는 분명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서로를 이해하지만 동시에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저 사람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이다. 저 사람도 나에 대해 잘 모르는 모양이다. 우린 같은 모양일까, 다른 모양일까? : 그날 당신은 모호한 그릇에 노골적인 간절함을 담았다. 나는 인색하게도 작은 그릇에 넘치도록 큰 욕심을 담았다. 우리는 그렇게 스쳐간 인연으로 남아 먼지 쌓인 기억 속에 빛 바래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너의 꼴은 내가 추는 춤에 묻어 있고, 나의 깡도 그럴 것이다. 마음을 시작하고 끝을 맺는 모든 순간까지, 모양은 변하며 우리는 영원히 서로 물든다. 05. 야생마와 자유부인 이번에도 목이 터져라 자유를 외치는 ‘야생마와 자유부인’이다. 아무래도 우리 현생 속에서는 자유롭게 살기 어려우니까. 갑갑한 도시, 닭장 같은 세상 따위 두렵지 않도록 손에 손 잡고 노래를 부르며 마음껏 뛰놀아 보자. 06. Annoying Bi*** ‘내가 못된 것이라 그렇지 뭐.’ 세상의 모든 못된 친구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 이것저것 다 따지고 나면, 그러니까 응당 할 바, 도리 운운하면서 자신조차 돌아볼 줄 모르는 남들의 말에 여기를 썰어 내고 저기를 도려내면 당신에게는 뭐가 남나요. 휘둘리지 마세요. 타협하지 마세요. 현실에 굳건히 발을 딛고 가슴에 이상을 품자고요. 당신은 언제든 선택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고, 더욱더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까요. 07. 둘도 없이 하나둘씩 떠오르는 이 밤 눈앞의 상황이 마치 슬로 모션으로 재생되는 것처럼 하염없이 느껴지는 순간. 그 소중한 찰나를 잊지 않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 데뷔 싱글 ‘둘도 없이 하나둘씩 떠오르는 이 밤’의 리마스터링 버전입니다. 짧은 순간이 문득 끝없이 길게 늘어나는 것처럼 강렬한 밤. 당신에게도 그런 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