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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Hurts

일라잇

Release Date 2025-04-18
Genre 포크/블루스
Label Interscope Records

Tracklist

  • 01 can't you see?
  • 02 Heart Hurts
  • 03 help…
  • 04 바라는 것 (Stay Everyday)
  • 05 Heart Hurts
  • 06 can't you see?
  • 07 Heart Hurts
  • 08 help…
  • 09 바라는 것 (Stay Everyday)

About This Album

일라잇(ilight) EP [Heart Hurts] 라이너노트 좋은 음악은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좋은 재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매력적인 멜로디,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 적절한 사운드를 쌓아올리지 못하면 좋은 음악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좋은 음악은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누구도 하지 않은 이야기, 예술가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좋은 재료에 담아 표현할 때 비로소 좋은 음악이 된다. 싱어송라이터 일라잇(ilight)의 첫 번째 EP [Heart Hurts]를 들으면 음반에 담은 다섯 곡이 이 같은 기준을 채운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지 않을까. 아직은 낯선 이름이지만 알앤비를 지향하는 일라잇의 보컬과 소박하고 꾸밈없어 생생한 연주는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매끄럽게 이어지는 멜로디와 간결한 구성에 문턱은 없다. 그래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팝처럼 느껴지지만 일라잇이 쓴 노랫말들은 어느 하나 내밀하지 않은 순간이 드물다. 우울증에 흠뻑 젖어 있다고 고백하는 <Heart Hurts>만이 아니다. “그동안 삶의 의미를 찾아봤어 / 내 모든 감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 하지만 모두 헛수고였어 / 난 가라앉고 있어”(<help…>) 에서 일라잇은 무너진 내면을 고백한다. 음반에 담은 곡들은 이처럼 연약하고 무너진 이의 간절한 고백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좌절과 절망의 노래는 아니다. 자신을 속이지 않은 정직한 노래이다.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목소리이다. 꿈을 꾸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이다. 힘차게 뛰는 심장처럼 살아 있는 노래는 자신을 옮겨 적는데 충실하다. 음악을 듣는 이들은 그 솔직함을 수혈하며 나만 어리석은 것은 아니라고 위로 받을 것이다. 나만 두려운 것은 아니라고 마음을 쓸어내릴 것이다. 지금 노래가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눈을 감을 것이다. 자신을 대변하는 따뜻한 목소리 앞에서 그 누가 숨을 고르지 않을까. <help…>의 열창과 <바라는 것 (Stay Everyday)>의 담백하고 포근한 목소리는 일라잇 자신의 이야기이며, 음악을 듣는 이들의 오늘이자, 상처가 아문 지난 날의 일기다. 이 음악 덕분에 아무 것도 부족하지 않다.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 아래는 일라잇이 전하는 글입니다. "소은이 음악으로 승부 안 하고 진정성으로 승부하네." 제 둥이 채윤이가 말했습니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서 걱정을 털어놨더니 받은 답이었습니다. 오히려 엉성한 부분에서 노력과 진정성을 느낄 거라고 하더군요. 쌓아 놓았던 곡을 최대한 빨리 발매하고 싶어 EP 형식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곡인 <can't you see?>는 "위대한 유산"의 핍의 마음을 노래했습니다. 그가 그녀의 사랑을 쟁취하든 못하든 가치관과 인격에 영향을 받았고, 앞으로도 그녀가 남긴 흔적이 습관처럼 남아 그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수치심에 관한 곡입니다. 두 번째 곡인 <Heart Hurts>는 학창 시절과 성인이 된 후의 심정과 상황을 담아 만든 곡입니다. 아침의 해가 보기 싫어 일부러 늦게 일어나고, 해가 지길 기다렸습니다. 「"It's impossible," said pride. "It's risky," said experience. "It's pointless," said reason. "Give it a try," whispered the HEART."」 라는 인용구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심장이 속삭이다 못해 비명을 질러도 어렸던 과거의 나를 떠올리며 만든 노래입니다. 장에서 나오는 대로 뱉어서 노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너무 힘들 때는 온갖 미사여구보다는 원초적이고 직관적인 말이 나오고 오히려 위로가 됩니다. 세 번째 곡 <help…>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고등학생 때 만든 곡, <바라는 것(Stay Everyday)>는 한 친구와 친해지고 싶지만 그 친구는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만들었습니다. 이제 더는 심장이 속삭이지 않습니다. [Credit] Produced by ilight Composed & Lyrics by ilight Mixed & Mastered by ilight All vocal by ilight Arranged by ilight, DORA (track 2, 4) Piano, synthesizer, bass programmed by ilight Drums programmed by ilight, DORA (track 2) Acoustic guitar by ilight(all tracks) DORA (track 4) Elec guitar by DORA (track 4) MV photograph by DORA MV edited by DORA Artwork photograph by Oonsa Artwork color grading & Edited by i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