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 Work
카스테라 (Castella)
Tracklist
- 01 요한
- 02 그녀
- 03 겨울
- 04 지구영웅전설
- 05 고마워 너구리야
- 06 코리안 스탠다드
- 07 삼미소년단
- 08 삼천포
About This Album
카스테라 (Castella) [Foot Work] 무규칙이종 소설가로 알려진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작가의 팬카페에서 결성되어 오마쥬형식으로 활동해 온 밴드 카스테라의 두번째 EP앨범 풋워크가 8월11일 발매된다. 2011년 겨울 꾸러기스튜디오의 단편영화 “완전체 소녀”에 OST로 삽입되어 말랑말랑한 밴드의 이미지로 정체를 숨기는데 성공한 밴드 카스테라의 두번째 EP앨범에서는 첫 정규 앨범을 향한 장르적 욕심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직접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에는 박민규작가의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8곡이 수록되었다. 소설 동명 제목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인데 박민규작가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 가운데 이들 카스테라는 움추린 인간의 모습을 노래한다. “루저, 루저 하는데 왜 우리가 루저입니까?” 라는 박민규 작가의 말에 무릎을 탁 칠 수 밖에 없었다는 카스테라는 절망적이지 않기 때문에 희망을 얘기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외롭고 움추린 인간을 위한 조심스런 위로를 이번 EP앨범 풋워크에서 들어 볼 수 있다. 밴드 결성 초기에 만들어진 곡들을 3년이 지난 후에 녹음하는 것이므로 내용보다는 형식에 치중하였는데 형식에 있어서 첫 째는 녹음, 믹싱, 마스터링을 기존의 상업스튜디오가 아닌 홈레코딩 방식으로 한 자체제작을 목표로 하였다. 두 번째로 이번 EP에는 사이키델릭, 로큰롤 등 기존 카스테라의 라이브에서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가 시도되었다. 이를 두고 카스테라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이거산씨는 앞으로 나올 정규앨범을 위한 의도된 심난함이라고 표현했다. 모든 작업을 직접 해냄으로 잔뼈가 굵어졌다는 카스테라는 향후 활동도 최대한 자립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번 EP앨범의 첫 번째 공식 무대는 대학로가 될 예정이다.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주관하는 “젊은 연극인전”에서 한 달간 상영될 극단 에이피토리의 박민규 원작소설 연극 “카스테라”가 함께 8월 17일 (수)부터 8월28일 (일)까지 총 13회의 공연을 하게 되는데 이때 밴드 카스테라의 공연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카스테라는 귀농가수로 알려진 펑크포크의 창시자 “사이”와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일두” 여성포크싱어 “안녕 호플라”와 세상의 하나뿐인 음악, 한 개인이 한 장르의 음악이라는 목표아래 “모모씨뮤직”이라는 레이블을 만들어 홍대에만 존재하는 홍대밴드가 아닌 어디서나 노래할 수 있는 밴드로서 활동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모모씨뮤직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7-26에 위치한 대안공간 “망명정부”를 개방하여 정기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규앨범을 의식한 이번 EP앨범은 복서가 링 위에 올라 본격적인 움직임에 앞서 가볍게 몸을 푸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해서 “풋워크”라는 타이틀이 되었다는데, 풋워크를 시작한 밴드 카스테라에게 박민규 작가는 “멋진 친구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써야겠다.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도 들고 언젠가 저도 밴드 [카스테라]를 위한 오마쥬 소설을 써볼까 생각도 들고... 아무튼 파이팅입니다! 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공은 울렸고 파이팅 할 수 밖에 없는 카스테라의 풋워크가 시작 되었다. 겨우 1라운드가 시작 되었다. 수건은 던질 생각도 하지 마시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