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ws
클라우디안
Tracklist
- 01 The Search
- 02 Claws
About This Album
CLOUDIAN (클라우디안) [Claws] 밴드 CLOUDIAN(클라우디안)의 독창적인 세계관 속에서 펼쳐지는 본격적인 침공과 방어의 전쟁을 다룬 시네마틱 연작 서사시다. 이야기의 무대는 아름답고 신비롭지만, 동시에 침입자를 결코 용서하지 않는 잔혹한 규칙을 가진 숲 ‘레오가든’이다. 앨범은 제국의 명령에 따라 목적도 모른 채 숲의 미지(Unknown) 속으로 전진해야만 하는 인간들의 맹목적이고 비극적인 속성에서 출발한다. 전진과 후퇴 그 어떤 선택지도 허락되지 않는 외통수 속에서 인간들이 느끼는 존재론적 공포와 정신적 마모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이어지는 서사는 이 거대한 숲이 침입자들을 향해 본격적인 이빨을 드러내며 사투로 치닫는다. 숲은 하나의 거대한 의지를 가진 생명체로 움직이며, 침입자들의 ‘공포와 의심’을 추적하는 냉혹한 방어선을 가동한다. 인간은 스스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며 감히 자연의 중심부를 향해 발을 디디지만, 압도적인 힘 앞에 결국 무력하게 파멸해 갈 뿐이다. [Track 01. The Search] "전진은 종말, 후퇴는 대가를… 그럼에도 우리는 나아간다." 표면적으로는 제국의 명령에 따라 레오가든 깊숙이 진입하는 ‘토치맨 수색대’의 궤적을 쫓지만, 본질적으로는 목적지를 잃어버린 채 불확실한 미래(Unknown)를 향해 걸어가는 모든 인간 존재에 대한 묵직한 은유를 담은 곡이다. 강박적인 복종을 시각화하는 듯한 비트와 "Get in line", "Keep moving"의 서늘한 반복구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뒤돌아설 수 없는 외통수에 걸린 병사들의 심리적 마모와 존재론적 의심이 안개처럼 짙게 깔리는 트랙이다. 특히 곡의 마지막에 이르러 터져 나오는 충격적인 반전 스킷(Skit)은 듣는 이들을 순식간에 사냥감의 시점으로 추락시키며 소름 끼치는 전율을 선사한다. [Track 02. Claws] "나의 발톱들은 너의 두려움을 들을 수 있어." 아름다운 달빛이 나뭇잎 위로 흘러내리는 고요한 숲, 그러나 그것은 거대한 포식자가 쳐놓은 완벽한 함정이었다. 레오가든 제2구역에 진입한 침입자들을 향해 숲의 수호자들이 감추어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다. ‘Claws’는 압도적인 포식자(레오가든의 의지)와 필사적인 사냥감(토치맨 스쿼드)의 시점이 교차하며 전개되는 시네마틱 록 트랙이다. 숨소리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긴박한 리듬 위로, 날카롭게 울부짖는 바이올린 솔로와 폭발적인 기타 솔로가 격렬한 사투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낸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토치맨들의 비극적인 무전 기록 브릿지는 곡의 다큐멘터리적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며, 인간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엄숙한 경고를 완성해 낸다. 그동안 클라우디안은 정교하게 짜인 디테일한 악기 구성과 깊은 몰입감을 주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리스너들을 단숨에 자신들의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드라마틱한 음악 스타일을 지향해 왔다. 이번 앨범은 이러한 팀의 정체성을 한 단계 더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서사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한 과감한 음악적 시도들을 과시한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시도는 다시 한번 장르의 경계를 허문 과감한 하이브리드 사운드다. 숲의 원초적인 생명력과 주술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국악적 요소를 스며들였으며, 군대의 강박적인 대열과 숨 막히는 복종을 표현하기 위해 트렌디하고 묵직한 힙합 비트를 록 사운드 위에 과감하게 얹어냈다. 이 이질적인 요소들이 클라우디안의 록 정체성과 맞물리며 전례 없는 독창적인 무드를 형성한다 단순히 멜로디와 가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공간감과 효과음을 적극적으로 배치해 곡 자체를 하나의 '오디오 드라마'처럼 연출했다. 트랙의 시작과 끝에 배치된 서사적 장치들과 마지막 무전 기록 브릿지는 리스너가 실제 축축하고 서늘한 레오가든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청각적 입체감을 선사한다. 단일 화자의 목소리에 머무르지 않고, 압도적인 포식자(숲의 의지)와 필사적인 사냥감(토치맨 스쿼드)의 시점을 치밀하게 교차시키는 전개를 시도했다. 1번 트랙에서 빌드업된 서늘한 긴장감이 2번 트랙에서 폭발적인 사투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연출은 연작 서사시로서의 완성도를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Credit] 1. The Search Composed by Brighten (윤현빈) Lyrics by Brighten (윤현빈) Arranged by Brighten (윤현빈), OM (김회민) Vocal,Electric Guitar,Bass by Brighten (윤현빈) Drums by Logan (박현수) Strings by OM (김회민) Chorus Vocal by OM (김회민), Logan (박현수) Recorded by Brighten (윤현빈), OM (김회민) Mixed by Brighten (윤현빈)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Studio) 2. Claws Composed by Brighten (윤현빈), OM (김회민) Lyrics by Brighten (윤현빈) Arranged by Brighten (윤현빈), OM (김회민) Vocal,Electric Guitar,Bass by Brighten (윤현빈) Drums by Logan (박현수) Strings by OM (김회민) Chorus Vocal by OM (김회민), Logan (박현수), 신도엽, 최재영 Recorded by Brighten (윤현빈), OM (김회민) Mixed by Brighten (윤현빈)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