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찬노숙 (Journey with Wind and Dew)
유최늘샘
Tracklist
- 01 만리동 옥탑방 (Mallidong Rooftop Room)
- 02 비와 고양이 (장마쏭 in 봉평주공) (Summer Rain and Cats)
- 03 풍찬노숙 (Journey with Wind and Dew)
- 04 욕지행 두둥실호 (Cloud Boat to Yokji Island)
- 05 우슈토베의 고려인들 (Koryo Saram of Ushtobe)
- 06 이 행성의 외계인 (Alien on This Planet)
- 07 옥탑방 과일박스 (Fruit Box in the Rooftop Room)
- 08 달빛 이별 (Farewell in the Moonlight)
- 09 쌀알바위 (Rice Grain Rock)
- 10 히말라야의 마음 (Heart of the Himalayas)
- 11 시베리아 횡단열차 (Trans Siberian Railway Song)
- 12 사랑의 요세미티 아와니 (Yosemite Ahwahnee Love)
- 13 통영바다 (Tongyeong Sea)
- 14 오아시스 그대 (Oasis and You)
- 15 후쿠오카 여행일본어 (Fukuoka Travel Japanese)
- 16 오줌싸개 지도 (Poem by 윤동주) (The Bedwetter's Map)
- 17 해저터널 블루스 (Undersea Tunnel Blues)
- 18 풍찬노숙 (Journey with Wind and Dew)
About This Album
풍찬노숙 風餐露宿 “누구나 어디서나 떠도는 거예요” 남쪽바다 통영 미륵섬에서 시작해 서울 만리동 옥탑방을 지나, 동서남북으로 히말라야, 시베리아, 요세미티로 지구 한 바퀴를 돌아 다시 통영바다에 돌아오는 여정을 담은 앨범. 지구별 방랑자 유최늘샘이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4년 동안 길 위에서 만들고 부른, 17곡의 노래를 모았다. “저는 왜인지, 정착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떠도는 것 같아요.” “누구나 어디서나 떠도는 거예요.” 친구의 대답이 위로가 되어 길 위에서 자주 떠올랐다. 오랜 시간 들어 주는 이 없이 떠돌던 노래들이 어딘가의 당신에게 가닿기를. 100% DIY 싱어송라이터, 독립영화감독, 지구별 방랑자 유최늘샘은 길 위에서 만든 노래 14곡을 담아 2025년 봄, 첫 앨범 [지구별 방랑자]를 발매했다. 통영에 귀향해서 만든 노래 8곡, 서울 옥탑방 시절 만든 노래 4곡, 또다른 여행길에서 만든 노래 6곡을 모아, 두 번째 앨범 [풍찬노숙 風餐露宿]을 작사, 작곡, 녹음, 믹싱, 마스터링까지 스스로 만들었다. 악기 하나와 나만의 이야기, 몇 가지 작은 장비만으로도, 누구나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100%의 DIY(Do It Yourself) 인디음악의 정신으로 노래를 계속하고 싶다. Discography SOOM(숨) 1집 [일렁거리는] ‘우동리 겨울밤’ 작사 (2020) 듣는건너의책임 싱글 [듣는 건 너의 책임] (2025) 유최늘샘 1집 [지구별 방랑자] (2025) 듣는건너의책임 1집 [나의 작은 섬] (2025) 유최늘샘 2집 [풍찬노숙 風餐露宿] (2026) [Credit] 아티스트명┃ 유최늘샘 프로듀싱┃ 유최늘샘 작사┃ 유최늘샘, 홍겸선 ‘이 행성의 외계인’, 윤동주 (시 詩, 1936) ‘오줌싸개 지도’ 유최늘샘 ‘만리동 옥탑방’, ‘비와 고양이’, ‘풍찬노숙’, ‘욕지행 두둥실호’, ‘우슈토베의 고려인들’, ‘옥탑방 과일박스’, ‘달빛 이별’, ‘쌀알바위, ‘히말라야의 마음’, ‘시베리아 횡단열차’, ‘사랑의 요세미티 아와니’, ‘통영바다’, ‘오아시스 그대’, ‘후쿠오카 여행일본어’, ‘해저터널 블루스’ 작곡┃유최늘샘 (1-18) 편곡┃유최늘샘 (1-18), 김신혜∙허예찬 ‘욕지행 두둥실호’ 노래 · 연주┃ 유최늘샘 (1-18 보컬, 기타, 우쿨렐레, 하모니카, MIDI Programming) 홍겸선 ‘이 행성의 외계인’, ‘통영바다’ (일렉기타, MIDI Programming) 임수근, 김재은 ‘후쿠오카 여행일본어’ (코러스), 김수진 ‘사랑의 요세미티 아와니’ (코러스) 녹음 · 믹싱 · 마스터링┃유최늘샘 텀블벅 후원┃쏠, 수용하며 절제하며, 미륵도민, 관우, 휴인, LeeMarvin, 한민정, 선지그리다, 김지혜, 안예슬, Boram Kim, 김상목, 정소라, 산새, 이소연, 정영림, esshin, Donghwankim 제작지원┃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유통┃MIRRORBALL MUSIC * 본 음반은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음반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Official Channels] Instagram : https://instagram.com/neulsaem.haebang YouTube : https://youtube.com/c/Neulsaem Facebook : https://facebook.com/neulsaemhaebang Profile : https://bit.ly/neulsaemprofile Tumblbug : https://tumblbug.com/journey_with_wind_and_dew [Streaming Platforms] Spotify : https://bit.ly/spotify_neulsaem Apple Music : https://apple.co/3PyTPFQ Melon : https://bit.ly/melon_neulsaem [Video] Preview : https://youtu.be/kcMkrRLyJOU Live 풍찬노숙 : https://youtu.be/GmHFWAe764c 길 위의 예술가, 유최늘샘 : https://youtu.be/XrR4VrLeMow [Track list] (2013-2026) 1:13:42 01. 만리동 옥탑방 Mallidong Rooftop Room (2016) 02. 비와 고양이 (장마쏭 in 봉평주공) Summer Rain and Cats (2020) 03. 풍찬노숙 風餐露宿 Journey with Wind and Dew (2023) 04. 욕지행 두둥실호 Cloud Boat to Yokji Island (2024) 05. 우슈토베의 고려인들 Koryo Saram of Ushtobe (2015) 06. 이 행성의 외계인 Alien on This Planet (2023) 07. 옥탑방 과일박스 Fruit Box in the Rooftop Room (2018) 08. 달빛 이별 Farewell in the Moonlight (2014) 09. 쌀알바위 Rice Grain Rock (2013) 10. 히말라야의 마음 Heart of the Himalayas (2013) 11. 시베리아 횡단열차 Trans Siberian Railway Song (2017) 12. 사랑의 요세미티 아와니 Yosemite Ahwahnee Love (2018) 13. 통영바다 Tongyeong Sea (2024) 14. 오아시스 그대 Oasis and You (2021) 15. 후쿠오카 여행일본어 Fukuoka Travel Japanese (2026) 16. 오줌싸개 지도 (Poem by 윤동주) The Bedwetter's Map (2018) 17. 해저터널 블루스 Undersea Tunnel Blues (2026) [Bonus Track] 18. 풍찬노숙 風餐露宿 (Live Ver.) Journey with Wind and Dew (2023) [Track Description | 곡에 담긴 이야기] 01. 만리동 옥탑방 (2016) “여름엔 찜통, 겨울엔 얼어붙지만 가끔은 별이 보여요” 스무 살부터 14년 동안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한 달에 17만 원 짜리 오류동 고시원에서 시작해 반지하방을 지나 옥탑방까지 꼬박 10년이 걸렸지요. 여름엔 찜통, 겨울엔 얼어붙지만, 창문이 있고 하늘이 보여서 행복했습니다. 아파트가 들어서며 골목과 언덕이 사라지는 동네의 슬픔을 노래에 담았어요. 02. 비와 고양이 (장마쏭 in 봉평주공) (2020) “고양이들은 어디 숨었나 감기 조심하자” 통영 미륵섬 봉숫골의 봉평주공아파트. 1980년 준공되어 46년째 나지막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봉평주공 귀퉁이에서 집 없이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에게 전하는 노래. 03. 풍찬노숙 風餐露宿 (2023) “누구나 어디서나 떠도는 거예요” 작은 자전거에 배낭을 싣고 캠핑을 하며, 34일 동안 대만을 일주했습니다. 바람을 먹고 이슬을 덮고 낯선 길을 달리는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왜인지, 정착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떠도는 것 같아요.” “누구나 어디서나 떠도는 거예요.” 친구의 대답이 위로가 되어 길 위에서 자꾸 떠올랐습니다. 04. 욕지행 두둥실호 (2024) “손오공의 근두운처럼” 1990년대 욕지도와 통영을 1일 3회 쾌속운항하던 정기여객선 두둥실호. 빵빵하고 둥근 뱃머리가 마치 손오공의 근두운 같던 두둥실호. 일출봉에서 천왕봉(392m) 지나 시금치재(岾) 약과봉까지 트레킹하며 동서남북 파푸아뉴기니와 투발루까지 이어지는 항해를 상상했습니다. 05. 우슈토베의 고려인들 (2015) “고향 땅은 수만 리 길 돌아가진 못하리” 2015년 길 위의 학교 로드스꼴라 떠별(길 떠나는 별)들과 함께 고려인들의 역사를 찾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여행했어요. 우슈토베(Ushtobe)는 1937년 스탈린의 정책으로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17만 명의 고려인들이 처음 발을 디딘 곳입니다. 초기 고려인들은 바슈토베(Bashtobe) 언덕 인근에서 혹독한 추위 속에 토굴을 파고 생활하며 맨손으로 땅을 일구어 ‘제2의 고향’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06. 이 행성의 외계인 (2023) “머나먼 고향 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통영 인디밴드 듣는건너의책임 멤버 홍야와 함께 남해로 가는 길에 만든 노래. 이 별 사람들은 다 무얼 먹고 사나? 무슨 꿈을 꾸고 사나? 회사원은 존경스럽고 뮤지션은 막막한, 락 스피릿을 꿈꾸는 외계인들의 노래. 07. 옥탑방 과일박스 (2018)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자취방의 비타민” 만리동 옥탑방에는 여러 개의 과일박스가 있었습니다. 소양강 토마토, 성주 꿀참외, 옹골찬 천도복숭아가 그려진 과일박스들은, 튼튼하고 화려한 나만의 인테리어였지요. 08. 달빛 이별 (2014) “이제는 다가설 수 없는 그대의 환한 웃음” 하나의 사랑이 지나가는 자리에서 아득한 마음을 담아 노래했습니다. 달동네 언덕에 내리는 한가위 보름달빛이 위로가 되었던 기억입니다. 09. 쌀알바위 (2013) “한 밤 중에 작은곰별자리에서” 통영 광도면 우동리 대촌마을 뒷산의 동그란 바위의 전설을 담은 노래. 그 옛날 자주 배고프던 사람들이 커다란 바위를 보며 쌀알도 떠올리고 시루떡도 떠올렸다지요. 10. 히말라야의 마음 (ABC쏭) (2013) “16만 년 전 물고기 꼬리처럼 당신의 심장은” 아시아 8개국 여행을 담은 영화 <늘샘천축국뎐>의 마지막 나라 네팔. 많은 여행자들이 도전하는 4,130미터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촘롱, 김체, 콤롱, 시누와, 데오랄리, 지누, 란드룩 마을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마차푸차레 여신을 떠올리면 ‘나마스떼’라는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11. 시베리아 횡단열차 (2017) “브리야트 사람들 네네츠 유목민들 멀리 멀리” <통영가족의 시베리아 횡단기>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통영의 무명 예술가 가족이 어머니의 환갑을 맞아 20일간 9,289킬로미터, 지구 둘레 4분의 1을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떠납니다. 바이칼호수를 건너 대륙을 달리는 횡단열차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습니다. 12. 사랑의 요세미티 아와니 (2018) “요호호 요세미티 지구의 노랫소리” 아메리카, 아라비아, 아프리카 일주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캠핑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바위산 엘캐피탄과 노스페이스(하프 돔)의 아와니치 원주민 전설을 담았습니다. 13. 통영바다 (2024) “바다를 건너온 꿈들은” 통영에 온 지 5년째, 북신동에서 봉평동까지 기타를 치며 걸어가는 길, 명정동 윤이상 골목의 벽화를 지나가 떠올린 노래입니다. 바다를 건너온 꿈결을 따라, 동서남북으로 나아가듯 활기차게 살고 싶습니다. 14. 오아시스 그대 (2021) “뙤약볕 아래 한 줄기 바람” 통영 명정동 동네 책방 ‘너의책임’ 책방지기 홍야의 기타 소리를 듣다가 시작된 노래. 유자차, 붕어빵, 똠양꿍, 두쫀쿠를 나누어 먹은 시간을 담은 사랑 노래. 15. 후쿠오카 여행 일본어 (2026) “온천에 풍덩 강변에서 버스킹”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배를 타고 현해탄을 건너 후쿠오카에 닿았습니다. 곤니찌와 아리가또, 최소한의 일본어 인사말을 배우며 노래를 만들고 후쿠오카 만남의 다리 위에서 버스킹을 했답니다. 16. 오줌싸개 지도 (2018) “꿈에 가 본 엄마 계신 별나라 지돈가” 윤동주 시인은 유학 중이던 1943년 항일운동 혐의로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리고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27세의 나이에 옥중 순국했습니다. 그가 숨을 거두었던 땅, 후쿠오카에서 그의 동시에 곡을 붙인 '오줌싸개 지도’를 노래했습니다. 17. 해저터널 블루스 (2026) “나는 살아갈 거야 이 노래 끝날 때까지” 영화와 노래를 만드는 창작자이자 여행하듯 살고 싶은 사람이지만 일상을 영위해야 하는 생활인으로서 여러 번의 취직과 퇴사를 겪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퇴사한 후 통영 해저터널을 달리며 깜깜하고 풀리지 않는 예술과 인생이지만 오늘도 힘을 내자고 다짐합니다.